[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발전소 취약설비의 상시 안전 확보를 위해 15일부터 ‘안전분야 R&D 특별공모’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발생한 故 김용균님의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발전설비 전반을 대상으로 사내 직원과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산·학·연, 민간기업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혜를 모으고자 마련됐다.

추진분야는 발전설비 상시 안전확보를 위한 ‘현장 안전환경 개선 R&D’ 과제,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술 및 시스템 실용화 R&D’ 과제, 고위험 설비의 국산화 등 ‘안전위험 최소화 기능개선 R&D’ 과제 등이다.

참여기관은 과제별 단독 또는 연계․융합한 과제 제안과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며 제안된 과제 중에 단독 추진보다 융합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경우 통합해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과제는 작업자 안전 최우선 과제를 선별해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분야는 서부발전 자체 기술개발 로드맵에 반영해 R&D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서부발전 사내·외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연구과제를 제안받고 있으며 공모는 2월11일까지로 서부발전 사외홈페이지 연구개발시스템(https://ernd.iwest.co.kr:20445/main.do)에서 제안 등록과 확인이 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과제는 사전검토 및 심사를 거쳐 곧바로 연구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새로운 기술 융복합 과제가 제안될 수 있도록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R&D 확보기술과 관련 산업재산권을 무상으로 공유하고, 개발되는 안전관련 신기술은 중소기업 등에 기술이전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적 요구에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환경과 안전에 대해 엄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과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사업장 전 영역에 걸쳐 다방면으로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있으며 안전한 발전사업 현장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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