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메다바드에서 개최된 아메다바드 무역관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개최된 아메다바드 무역관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떡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인도와의 경제협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8일 인도 구자라트주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된 ‘Vibrant Gujarat Summit 2019’ 개막행사에 참석해 파트너국 대표연설을 통해 인도 경제의 잠재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향후 한-인도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구자라트 서밋은 2003년부터 당시 주 총리였던 모디 현 인도 총리의 주도로 추진된 구자라트州 투자유치행사로 이번 행사에도 모디 총리가 참석했다.

한국은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계기 체결된 KOTRA-구자라트州 경제협력 MOU를 통해 이번 행사의 파트너국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김 차관보가 파트너국 대표로 참석했다.

김 차관보는 파트너국 대표연설을 통해 다른 유망국가들과는 차별화된 인도 경제의 강점과 그간 진행된 경제개혁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통상협력 기반확대, 제조업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4차 산업분야 협력 확대 등을 한-인도 경제협력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김 차관보는 17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개최된 아메다바드 무역관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첨단산업분야 협력 확대 및 제3국 공동 진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아메다바드 무역관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차관보는 17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인도 진출 우리 기업 및 Vibrant Gujarat Summit 2019 한국관 참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인도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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