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장기 열사용시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장기 열사용시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달 발생한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사고에 따른 긴급점검 및 정밀진단 등 재발방지 조치 이행과 더불어 지역난방 장기 열사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사용기간이 20년 이상인 지역난방 열사용 공동주택 단지 내의 기계실 1,177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210일부터 한달간 전문인력 64명을 투입해 진행했다.

점검은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기계실 인입배관 부식과 누수를 점검하고 열교환설비, 자동온도조절밸브(TCV), 차압유량조절밸브(PDCV), 기타 부속설비 등 지역난방 열사용시설에 대한 고장점검 및 조치방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한난의 관계자는 이번 기계실 특별안전점검과 함께 오는 2월 중순까지 진행 예정인 지역난방 고객 약 3만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열사용시설 에너지진단 무상서비스 시행을 통해 열사용시설 안전관리 확립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금번 동절기에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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