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1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WTI가 미국 Martin Luther King Day 휴일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거래정보가 없었으며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4달러 상승한 62.74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6달러 상승한 61.88달러에 마감됐다. 

21일 국제유가는 중국 석유 수요 강세, 미 원유시추기 수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중국의 정제투입물량(refinery throughput)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지난해와 지난 12월 정제투입물량은 각각 전년대비 및 전년동월 대비 6.8% 및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지난 주 미 원유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21기 감소한 852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3년 내 가장 큰 폭의 감소이며 201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2% 하락한 96.32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로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