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국내 산·학·연 SOFC 전문가들이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화 촉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세라믹학회(고체산화물연료전지 부회)이 주관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후원한 2019 1st Korean SOFC Syposium가 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SOFC 기술 개발 확대 및 산업화 촉진과 미래 수소경제의 연구·개발자들의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산·학·연 관계자 165명이 참석해 세계 SOFC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해 세라믹 소재 관련 기술 뿐만 아니라 기계 및 시스템,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 108편이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세라믹학회 김응수 회장, 고체산화물연료전지부회 전현직 주요 임원인 이종호 KIST 박사, 배중면 KAIST 교수, 이기태 전북대 교수, 황해진 인하대 교수, 손지원 KIST 박사와 심포지엄 주요 조직위 이강택 DGIST 교수, 신태호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 유지행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등 국내외 SOFC 전문가 그룹을 한자리에 모아 SOFC 미래를 공유하는 통합된 첫 번째 국내 전문가 행사를 만들었다.

또한 산학연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학회 중심의 행사에서 탈피하여 SOFC 산업화 포럼에서도 STX중공업, 케이세라셀, 경동나비엔, (주)미코, (주)케이세라셀, 에이치엔파워, 신넥엔테크, 피엔피에너지텍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SOFC 산업화 포럼 회원사들은 자사의 연료전지 제품 및 기술, 향후 사업화 전략, 정부 정책 부응 방안 등 여러 이슈에 관하여 심도 깊은 발표를 진행하며 현재 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 및 정책, 상용화 기업의 산업화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는 등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을 모색했다.

한편 연료전지 발전이 수소차와 함께 정부의 수소경제 견인 계획의 양대 축으로 발표됨에 따라 SOFC와 그 핵심 소재 기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주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사들은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시장 진입에 초읽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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