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해외광물자원개발협회 연구개발분과(분과장 최성웅 교수)와 간사기관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남윤환)는 최근 신재생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바나듐의 기술현황, 시장동향 등을 담은 책자 바나듐(Vanadium, 광상·선광·제련·배터리)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바나듐은 고강도 합금과 화학산업 촉매제에 주로 사용되는 금속광물로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에너지저장장치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리튬이온전지보다 효율이 10~15% 정도 낮지만 용량대비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며 수명은 20년 이상으로 반영구적이다. 

과열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유기용매가 아닌 황산 수용액을 전해질로 사용해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이 없어 리튬이온전지의 대체품으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 수급불균형으로 3년 전보다 가격이 10배 가까이 급등하는 등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6년 1월 첫주 페로바나듐 1파운드 당 가격은 5.73달러였던 것이 지난해 11월 3주에는 56.25달러로 상승 추세를 보인 바 있다. 

차세대 배터리 원료인 바나듐의 기술현황, 시장동향 등을 내용을 담은 ‘바나듐’ 책자에는 △바나듐의 세계 매장량, 생산현황 △지질학 및 광상학적 특징 △선광 및 제련기술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바나듐 응용 기술동향 △시장동향 순으로 구성됐으며 부록으로 세계 바나듐 프로젝트와 환경영향자료도 수록됐다. 

책자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연구개발분과 회원사에 한해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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