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이 국내 에어컨 제조사 중 최초로 렌탈사업에 진출했다.
캐리어에어컨이 국내 에어컨 제조사 중 최초로 렌탈사업에 진출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집부터 가전, 사무용품 등 빌려 쓰는 이른바 렌탈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에어컨도 렌탈시장 주요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국내 에어컨 제조사 중 최초로 본사 직영 렌탈사업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자체 렌탈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내 에어케어(Air Care)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에어솔루션(Air Solution)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또한 에어컨 제조사만이 보유할 수 있는 공기에 대한 전문 기술 노하우를 살려 렌탈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계약조건과 전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말 렌탈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신규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와 관련해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에어컨이 사계절 가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면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렌탈사업부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리어에어컨 렌탈사업부는 인버터 에어컨 및 냉난방기와 최고급형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로 렌탈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정기적인 필터 점검이 필요한 에어컨,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품목의 경우 렌탈 전문 케어 서비스 조직이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제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안전 점검과 필터 교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화를 추진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갈 계획이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즈니스간 균형적인 성장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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