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5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56달러 상승한 53.6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55달러 상승한 61.64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5달러 상승한 61.16달러에 마감됐다.

25일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심화 및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미국의 원유시추기 수 증가 및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 증가 영향 지속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베네수엘라 정정불안이 심화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됐다.

베네수엘라 내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약 2년 만에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야당 당수인 Juan Guaido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82% 하락한 95.81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10기 증가한 862기를 기록했다고 Baker Hughes는 밝혔다.

1월3주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797만배럴, 405만배럴 증가한 4억4,500만배럴, 2억6,0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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