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의 휘발유값은 리터당 평균 13.8원 상승한 1,237.5원, 경유는 17.5원 상승한 1,138.7원, 등유는 11.3원 상승한 736.1원을 나타냈다.
 
1월3주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전주대비 리터당 21.4원 인상된 1,253.5원, 경유는 20.4원 인상된 1,154.9원으로 최고 공급가를 기록한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를 17.9원 인상한 1,232.1원, 경유는 17.4원 인상한 1,126.8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값을 10.4원 인상한 1,248.4원, 경유는 11.3원 인상한 1,143.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휘발유를 17.8원 인상한 1,232.6원, 경유는 19.6원 인상한 1,136.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을 통해 1월4주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휘발유의 경우 전주대비 2.5원 하락한 1,345.5원, 경유는 2.3원 내린 1,243.9원, 등유는 2.2원 하락한 938.9원으로 12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휘발유 판매가격을 리터당 1,314.9원에 판매해 최저가 상표로 기록된 반면 SK에너지는 1,363.6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로 나타났다.

경유 또한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213.1원에 판매해 최저가 상표였던 반면 SK에너지는 경유를 1,261.0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5.6원 하락한 1,459.7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대비 114.1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0.4원 내린 1,302.4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무려 157.3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제재 가능성 및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고조로 상승했지만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 2주간 국제유가의 소폭 상승하면서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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