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1월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월4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철광석, 우라늄 등 주요광물들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유연탄과 구리는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톤당 97.4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2.4% 하락한 수치다. 중국의 2018년 12월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하면서 3년 내 월간 최대치를 경신. 최근 환경규제로 중소형 석탄광을 퇴출시키는 대신 대형 신규 프로젝트를 허가한 것이 전반적인 석탄 증산으로 나타났다.

우라늄은 박스권 횡보에 따라 파운드당 29.04달러로 전주대비 0.3% 상승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파운드당 28~29달러 수준에서 박스권 횡보 중인 상황이다.

철광석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톤당 74.9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0.7% 상승한 것이다. 중국 춘절연휴를 앞두고 재고비축 수요는 둔화됐으나 유가상승 및 향후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졌다.

니켈과 아연은 국제유가 상승 및 공급 이슈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으며 구리는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 및 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과 광종별 공급 이슈로 비철금속 지수는 전주대비 1.9%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리는 메이저 Antofafagasta, Anglo American사의 2018년 4분기 생산량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3.7%, 23.5% 증가했다.

니켈은 2월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전기차 관련 보조금 정책변화로 고품위 니켈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BHP사와 Anglo American사의 2018년 생산량이 각각 전년대비 5%, 3.2% 감소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1월4주 1,635.50으로 전주 1,623.36대비 0.8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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