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스판매조합이 신년 인사회를 겸한 1차 이사회에서 이영채 이사장을 비롯한 각구 회장들이 기념 케익을 자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가스판매조합이 신년 인사회를 겸한 1차 이사회에서 이영채 이사장을 비롯한 각구 회장들이 기념 케익을 자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 LPG판매업계가 내달 26일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논의될 2억9,500만원의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또 LPG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대성산업 오류동충전소가 건물에 대한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있는 H 가스가 서울시 LPG용기 판매시장에 여파를 미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채)은 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신년 인사회를 겸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가스판매조합은 △대의원 선출 △2018년 감사보고 및 결산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이사회 위임 안건 △LPG판매업 허가구역 판매 해제 대응을 비롯한 기타 협의 및 보고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경기도 김포를 비롯해 서울 강서, 양천 등에 LPG용기 판매에 대한 H 가스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추가 자료가 수집되는 대로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H 가스가 노점의 길거리 음식과 체인점 등에서 사용하는 20kg LPG용기 한 통 가격을 2만5,000원 안팎에 판매하고 있어 이 여파가 금천, 관악, 영등포 등 서울 남부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초래될 LPG시장 혼란을 우려감을 나타냈다. 

LPG시장 안정화 위원회 차원에서 추가 자료가 수집되는 대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강력 대응해 물량 감소에 시름이 깊은 서울 LPG용기 판매시장의 우려를 차단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가스판매조합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 등의 문제와 LPG판매사업자가 겪게 되는 법률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문변호사나 노무사를 통해 분쟁을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시가스 보급 확대 저지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억9,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내달 26일 강남구 소재 리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LPG용기에 대한 지역판매제도의 폐지 움직임이 있는 만큼 LPG판매협회중앙회와 대응해 나가고 LPG화물차에 대한 신차 구매 지원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구매계획이 있는 사업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문의 및 신청에 대한 안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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