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악시오나에너지(Acciona Energy)와 신재생 에너지 촉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악시오나에너지는 1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NEO 네트워크(New Energy Opportunities Network)’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NEO 네트워크는 2016년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서비스 사업부(Energy & Sustainability Services, ESS)에 의해 시작됐다. 이는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 및 청정 기술 솔루션의 구매 및 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미래 지향적 기업 모임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NEO 네트워크 회원사는 전세계 약 150여개 상업 및 산업분야 기업이다. 해당 파트너십으로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움 되는 다양한 구매 옵션 세트를 제공받고 있다. 악시오나는 NEO 네트워크 합류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간소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 구매 커뮤니티 및 시장 보고서에 접근할 수 있어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거래를 혁신하고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악시오나 에너지관리 책임자인 산티아고 고메즈 라모스(Santiago Gómez Ramos)슈나이더일렉트릭의 NEO 네트워크 합류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NEO 네트워크의 폭넓은 서비스 및 광범위한 시장 점유도는 악시오나가 기업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제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결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궤도에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는 엔지니어링, 출자, 구축하는 데 3년이 결렸을 수도 있는 개발작업이 이제는 1년 이내에 온라인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악시오나는 전세계 15개국에서 9,000M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용량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0TWh 이상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해 이들 기업이 경제적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지속가능성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의 기업 조달이 기존 시장 및 신규 시장 모두에서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악시오나와 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파트너십은 시기적절한 결정이라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2018년 한 해에만 28개국의 상업 및 산업분야 기업이 8.7GW 이상의 대규모 오프사이트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

존 혹스트라(John Hoekstra) 슈나이더일렉트릭 지속가능성 및 청정 기술 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악시오나의 파트너십은 두 기업에게 중대한 이정표라 할 수 있으며 NEO 네트워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시사한다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악시오나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지속가능성 노력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텔리전스 및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로써 수익성, 지역 경제, 세계 경제 측면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 측면에도 이로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NEO 네트워크는 무료 멤버십으로 운영된다. 최근 슈나이더일렉트릭에서 발표한 엑셀레이터 액세스(Accelerator Access)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일정 자격을 갖춘 기업 바이어에게 제공되며 신재생에너지 및 청정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인 경우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NEO 네트워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EONetworkExcha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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