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민간 수소충전소 SPC 협약식 진행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민간 수소충전소 SPC 협약식 진행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민간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하이넷(HyNet: Hydrogen Network, 가칭)의 초대 사장이 내정됐다.

하이넷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이넷 초대 사장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한 결과 유종수 전 한국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이 사장직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내정된 유종수 전 본부장은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논의를 진행한 후 하이넷의 초대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부서장 및 실장 등은 출자 참여 기업 등에서 파견형식으로 임명된다.

이번 초대 사장 선임과 관련한 주주총회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유종수 전 본부장이 초대 사장에 취임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유종수 전 본부장은 2013년 전략기획처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에는 해외사업처장, 2016년 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도입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하이넷은 출범을 앞두고 이번달 직원 채용을 진행했으며 법인 설립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SPC 기업결합신고 심사를 진행하며 현재 목표인 2월 출범을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대식을 진행한 하이넷은 최대 주주인 가스공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현재 13개의 국내외 기업이 1,350억원의 출자 참여해 민간이 자생적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이넷은 우선 오는 2022년까지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수소인프라 마련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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