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kg당 10~20여원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국제LPG가격 상승 추세가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2월 국내LPG가격이 동결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동절기 난방용 수요가 사실상 감소되는 등 국제LPG가격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3월 국내LPG가격은 동결 내지 소폭 인상하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SK가스(대표 최창원, 윤병석)는 2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LPG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SK가스와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 주요 거래처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kg당 872.40원으로, LPG벌크로리 등을 통해 공급하는 산업체용은 879.00원으로 1월과 같은 가격이 적용된다. 

유류세 인하로 인해 지난해 11월6일부터 kg당 51.87원의 추가 가격 인하가 이뤄졌던 택시 등 LPG자동차용 부탄 가격은 1,212.13원으로 변동이 없는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LPG수입사인 E1(회장 구자용)에서도 2월 국내LPG가격을 동결함에 따라 E1과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에서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가격의 경우 kg당 872.80원으로 공급받게 됐다. 

또한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프로판은 kg당 879.00으로, LPG차량용 부탄을 판매하는 LPG자동차 충전소에는 kg당 1,213.13원의 판매가격이 적용받게 됐다. 

SK가스와 E1 등에서 2월 국내LPG가격을 동결함에 따라 정유사도 LPG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 공급하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LPG가격은 kg당 873.40원으로, LPG벌크로리를 이용해 공급하는 산업용 프로판은 880.00원으로, 택시를 비롯해 렌터카 등 LPG차량에 부탄을 판매하는 충전소에는 kg당 1,213.13원의 가격을 적용하게 된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에서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가격이 872.40원, LPG벌크로리를 통해 공급하는 산업용은 879.00원, LPG자동차 충전소에는 1,211.00원의 가격을 유지하게 된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과 거래하는 산업체, 충전소 등에서는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을 kg당 872.60원, 벌크로리 등을 통해 산업체에 공급하는 프로판은 879.20원, 택시, 렌터카 등 차량용 부탄을 판매하는 LPG충전소에 대한 공급가격은 1,211.13원으로 1월 가격이 조정없이 그대로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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