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소형방제선 환경 10호 운항 전경.
신 소형방제선 환경 10호 운항 전경.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지사장 최제광)는 지난달 31일 신 소형방제선(환경 10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환경 10호는 선박 밀집 구역인 소형 항·포구 및 수심이 낮은 연안에서 오염사고가 발생할 시 유출유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유출유 회수작업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서지역에 방제물자·인력 및 수거 폐기물 등의 수송 작업이 지원 가능하며 평상시, 관할 항만 내에 민감·취약 해역의 해양오염 순찰 투입에 적합하다.

환경 10호의 총톤수는 13톤에 달하며 공선시에는 최고속력이 16knot 이상, 평균 항행속력은 15knot 이상이다. 대산에 배치되며 선수, 선미에 추진장치를 설치해 접안이 용이하다.

최제광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장은 “환경10호 인수를 통해 수심이 낮거나 협소한 연안해역의 해상오염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해양오염뿐만 아니라 해양쓰레기 수거, 해양환경보전 활동 등을 적극 실천해 지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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