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알 감디 S-OIL CEO.
오스만 알 감디 S-OIL CEO.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 2016년 S-OIL CEO로 취임해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오스만 알 감디 S-OIL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오스만 알 감디 S-OIL 대표는 서울 용산 소재 한 호텔 식당에서 한 여자 손님의 엉덩이를 만졌고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아는 사람인 줄 착각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소식이 아닌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S-OIL도 당혹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S-OIL의 관계자는 “보도를 통해 나온 소식 이외에 추가적으로 내용을 알고 있지 못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잘 처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친고죄로 분류됐던 성추행을 비롯한 성범죄는 지난 2013년 친고죄가 폐지됐고 반의사 불벌죄도 아니어서 처벌이 가능하지만 죄질의 중대성을 판단해 처벌 수위가 결정된다. 

즉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판단을 받게 되면 원만한 사건해결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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