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설치 모습.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설치 모습.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올해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보급사업 예산이 지난해 375억에서 75억원이 줄어든 300억원 배정돼 한국전력공사 지역별 관할지사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전은 최근 ‘2019년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효율향상사업’ 시행 공고했다.

이 사업은 계약종별 심야전력(갑)인 심야전기보일러를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로 교체해 에너지 소비효율 향상을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은 계약종별이 심야전력(갑)이며 한전과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인정 및 보급에 관한 계약’이 체결된 기기를 설치한 고객이다. 기존 심야전기보일러 사용고객은 동일 또는 하위 난방능력의 히트펌프보일러 교체 시, 신규 심야전력(갑) 신청고객은 히트펌프보일러 설치 시 지원된다. 국민기초생활법에 정한 기초생활법에 정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순수주거용 시설인 경우에 한해 10kW까지 신청 가능하며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은 제한 없이 공급이 가능하다. 

지원 제외대상은 비규격 축열조 사용 및 상위용량 축열조 교체 고객, 기존 전기보일러 공급방식과 다른 히트펌프보일러 설치 고객, 지원사업 접수일 이전 교체·설치하는 경우 등이다.

지원금은 히트펌프보일러 최대소비전력 5~10kW의 경우 대당 200만원, 10~15kW의 경우 250만원이다.

한전은 1998년부터 지방 농어촌을 중심으로 남아도는 심야전기를 활용한 전기보일러 보급사업을 펼쳐 2009년까지 총 56만대를 보급했다. 2000년대 들어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심야전기 잔여량이 줄었고 전기보일러의 낮은 효율 문제로 적자까지 발생하자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 일반 보급을 중단했다. 2014년 히트펌프보일러 보급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해까지 3만3,000여대를 보급했다.

이 사업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히트펌프, MTS 등 4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히트펌프보일러

최대소비전력(kW)

지원금(/)

축열식 전기보일러

최대소비전력(kW)

5 초과 ~ 10 이하

2,000,000

10 초과 ~ 20 이하

10 초과 ~ 15 이하

2,500,000

20 초과 ~ 3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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