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월4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휘발유가 리터당 14.0원 인상된 1,267.4원, 경유는 13.2원 인상된 1,168.1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0.2원 인하한 1,2319원, 경유는 10.3원 인상한 1,137.1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휘발유값을 전주대비 리터당 5.9원 인상한 1,254.3원, 경유가 8.0원 인상한 1,151.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휘발유를 리터당 12.6원 인상한 1,245.2원, 경유는 11.5원 인상한 1,148.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월4주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평균 9.1원 상승한 1,246.6원, 경유는 10.0원 오른 1,148.7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 공급가격보다 1주 빠른 2월1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0.8원 하락한 1,344.7원, 경유는 0.6원 내린 1,243.3원, 등유는 1.4원 인하된 937.5원으로 13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315.0원, 경유는 1,213.8원으로 가장 저렴했지만 SK에너지의 휘발유가격이 1,362.0원, 경유는 1,259.8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4.9원 하락한 1,454.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10.0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0.2원 오른 1,302.6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152.1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높은 원유 생산수준 지속의 하락요인과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부문 제재의 상승요인 등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국내제품가격은 지난 3주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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