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수입사인 E1(회장 구자용)이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이는 3.5%의 시가배당율로 총 686만 발행주식 가운데 107만8,249주의 자기주식을 공제한 578만1,751주에 대해 2,000원의 현금배당을 하면  총 배당금은 115억6,350만2,000원에 달한다.

서울 삼성동 소재 아셈타워가 본사였던 E1은 지난해 12월3일 LS용산타워로 옮긴만큼 올해 정기주주총회부터 LS용산타워에서 첫 총회를 갖는다.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E1은 3월22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92번지 소재 LS용산타워 2층 미르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주)E1 기획팀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선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며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국방부차관을 역임했던 김영룡 (주)디비저축은행 사회이사를 E1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E1의 이번 주총 의결사항으로는 제35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전자증권제도 관련 내용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도 다룬다.

LS용산타워로 LPG수입사인 E1을 비롯해 LS니꼬동동제련, LS메탈 등 LS그룹 계열사들의 이전을 앞둔 지난해 E1은 LS네트웍스와 사업 관련성이 크게 떨어지는 우드펠릿사업에 대해 연대 채무보증 계약 체결 사안에 대한 영업보고도 할 예정이다.

지난 1949년 12월 신발류, 의류, 등산, 운동경기 용품 등의 제조 및 유통,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LS네트웍스가 뜬금없이(?) 우드펠릿사업에 대한 채무보증에 나설 이유와 명분이 크지 않았다는 시선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E1은 자회사인 LS네트웍스의 우드펠릿 사업에 대한 채무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E1의 신영포르투의 생산개시일인 2020년 6월까지 8년을 채무보증기간으로 하며 채무보증액은 무려 3,904억원에 달하고 있어 오너 일가의 요구로 채무보증에 나선 것이 아니냐라는 의심어린 시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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