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6일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를 비롯해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54.0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71달러 상승한 62.69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음력설, 즉 Lunar New Year에 따른 싱가포르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다. 

6일 국제유가는 예상치를 하회한 미 원유재고 증가, 베네수엘라의 대미 원유수출 감소 예상, 미-중 무역협상 실무회담 개최 예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26만 배럴 증가하며 예상치인 218만배럴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휘발유 재고는 16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적은 51만배럴 증가했고 중간유분 재고는 예상 18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많은 226만배럴 감소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석유부문 제재에 따라 이달 말 미국의 원유수출이 지난해 평균 약 50만배럴 수출보다 적은 3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Platts는 밝혔다. 

미-중 양국 무역협상 실무자들이 다음 주에 중국 북경에서 지난 1월30~31일 개최된 장관급 회담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7% 상승한 96.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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