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월5주 정유4사에서 공급하는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0.3원 하락한 1,236.4원, 경유는 12.6원 내린 1,136.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8.1원 인하한 1,259.3원, 경유는 리터당 5.8원 인하한 1,162.4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14.7원 하락한 1,217.2원, 경유는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는 23.7원 인하한 1,124.3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SK에너지에서 공급하는 경유가격은 리터당 11.3원 인하한 1,125.8원으로, S-OIL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6.9원 인하한 1,238.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1월5주 공급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9.8원 인하한 1,244.6원으로, 경유는 리터당 10.1원 인하한 1,141.8원으로 2번째 높은 가격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주간가격 동향을 통해 2월1주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휘발유는 전주대비 0.7원 하락한 1,344.0원, 경유는 0.7원 내린 1,242.6원, 등유는 0.9원 내린 936.6원으로 14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1,316.6원에 판매하고 경유는 1,215.8원에 판매해 최저가 상표였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1,360.6원에, 경유는1,258.4원에 판매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3.8원 하락한 1,450.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6.9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0.7원 오른 1,303.3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147.6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OPEC의 1월 생산량 감소추정, 미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지만 국내제품가격은 보합세를 보인 기존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미세한 조정을 보인 지난주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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