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좌)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좌)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이 지난 12일 전라북도와 새만금청을 방문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이하 국가실증단지) 구축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과 재생에너지 국가실증단지를 비롯해 새만금 권역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사항과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새만금비전선포식(2018년 10월30일)’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기반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을 가속화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에기평은 4기가와트 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 연계한 종합실증단지를 구축해 국가 재생에너지 혁신역량 강화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에기평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국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1월 새만금실증단지추진단(이하 추진단)이라는 신규 조직을 출범시켰다.

임춘택 원장은 “2050년에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립국가가 되는데 재생에너지가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에너지전환 시대에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임 원장은 이어 “새만금지역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조와 지역주민들의 높은 수용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실증연구 기반을 구축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에기평은 국가종합실증단지를 통해 우리의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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