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우)과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우)과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 공동연구와 시험인증 기술력 강화를 위해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손을 맞잡는다.

전기안전공사는 13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조성완 사장과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안전분야 공동연구와 시험인증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ESS 화재사고가 잇따르면서 양 기관이 화재원인조사 위원회에 참석하며 협력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한 까닭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시험인증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ESS 화재사고 원인 합동 조사는 물론 상호 시설·장비이용 편의 제공, 국책 연구과제 및 국가 기술정책에 관한 정보교류, 양 기관 운영 교육 커리큘럼 공유 등을 약속했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 기준 개발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완 사장은 “이번 협약이 ESS 등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진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양 사가 더 많은 역할을 펼쳐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희 원장은 “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ESS 화재사고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에너지 신산업분야의 안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 기관의 역량을 더욱 굳건히 모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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