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 계획.
창원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 계획.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창원산업진흥원(원장 백정한)은 2019년 역점시책을 발표하며 수소산업 활성화 및 선도도시 조성 계획을 밝혔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산업 전담팀 구성 이후 지난해 10월 수소산업육성팀을 정식팀으로 개설하고 창원시 수소산업 정책 수립 및 정부과제 기획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2017년 최초 기획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해 지난해 10월 창원시와 참여기업이 협력해 공동 사업 추진을 협약했으며 수소에너지 전주기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900억원에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수소 생산, 저장, 이송, 발전, 사용, 응용 등과 관련해 창원 소재 기업육성과 수소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대용량 수소의 자급자족을 통한 산업 생태계조성을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창원시는 1단계인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이 완료된 상황이며 2단계 수소생산(LNG개질)사업은 실시협약을 통해 올해 안에 자체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진행 중이다.

그리고 3단계 이산화탄소 재처리시설 사업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약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받는 조건으로 MOU를 체결해 올해 상반기에 사업협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가장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4단계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개발 실증사업과 5단계 에너지융합시스템 구축사업의 사업비 확보를 위해 추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단지 구축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2016년부터 수행중인 친환경자동차(충전소)부품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10개 회사 이상의 수소자동차 및 충전소 부품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로 수소드론 부품 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사업 유치를 통해 ‘에너지기술 개발사업’과 ‘자동차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등 2건의 정부사업을 수행하고 올해 추가 사업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은 “성장이 보이는 수소 산업을 미래먹거리 담보사업으로 지속 추진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지원과 판로개척의 사업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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