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파워 전경.
DS파워 전경.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대성산업이 1년만에 DS파워의 단독 운영출자자 및 최대주주 지위를 재확보했다.

대성산업은 지난해 2월 에스메랄다(주)에 DS파워 보유주식 719만주 중 390만주를 넘기며 최대주주 지위에서 물러났다. 이후 풋옵션(Put-Option)으로 한국전력기술(주)이 보유한 DS파워 주식 300만주를 추가로 인수하며 지분율을 높였다. 

DS파워는 안정적인 자금 운영과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6,025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실시했다.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대성산업은 DS파워 지분율이 25.37%에서 34.91%로 상승했다. 또한 DS파워에 대한 미수채권 이자수익 약 72억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DS파워는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기존 차입금 상환 시기를 조정하고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열 연계를 통해 평택지역까지 열 공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2013년 설립, 2016년 2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DS파워는 경기도 오산에 소재한 열병합발전설비(436MW)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3,600억원 규모다. 현재 오산 세교지구와 산업단지 등에 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평택고덕지구 등으로 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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