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고압고무호스로 설치된 LPG사용시설을 금속배관으로 전환하는 서민층 LPG시설개선사업이 올해 국비 198억5,000만원, 지방비 49억500만원 등 총 247억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만2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돼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진행된다. 

가구당 개선비용도 지난해 24만1,000원이던 것이 24만5,000원으로 가구당 4,000원 증액된 금액으로 LPG시설개선사업이 이뤄진다. 

서민층 LPG시설개선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2015년까지 5년동안 진행된 1기 사업이 추진된 동안 838억원이 투입, 40만3,106가구에 대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말까지 3년동안 진행된 2기 사업동안 4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9만3,488가구에 대해 금속배관으로의 교체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가스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서민층 LPG시설 개선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은 물론 서민층 생활안정을 위해 진행되는 올해 서민층 LPG시설개선사업은 이달 26일까지 LPG시설개선 사업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가스시설시공업 2종 이상의 등록업체로 해당 업체가 소재한 지역의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및 지사로 접수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가스시설개선사업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갖춰야 하며 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스안전공사 각 지역본부 및 지사(1544-5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서민층 LPG시설개선사업에 대한 최종 사업자 선정은 3월 중 각 지역별 평가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주택 LPG사고는 사업시행전인 2010년보다 주택 LPG사고는 34.1% 감축됐으며 수행대상범위도 확대돼 수혜자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사업시행 첫해인 2011년만 하더라도 기초생활수급자에 한정됐지만 2012년에는 차상위 계층으로, 2013~2015년에는 소외계층으로 확장됐다. 

1기사업이 진행되면서 수혜를 받았던 6,033개소에 대해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 98.4%가 사업시행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5년동안 8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8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산업통상자원부 3.0 맞춤형 서비스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기사업이 진행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동안 19만2,285가구에 대해 LPG시설개선사업을 예정했지만 이보다 많은 19만3,488가구에 대해 시설개선을 진행해 100.6%를 달성했다. 

정부의 복지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LPG시공분야에 281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고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98.5%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얻어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사업 평가 우수사업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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