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2월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월2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철광석은 상승한 반면 우라늄 등 나머지 주요광물들의 가격은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증산 기조에 따라 톤당 89.66달러로 전주대비 6.2% 하락했다. 국제유가의 반등에도 중국의 증산 기조에 따른 가격 하락이 지속됐다.
     
우라늄은 박스권 횡보에 따라 파운드당 28.90달러로 전주대비 0.6%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파운드당 28~29달러 수준에서 박스권을 횡보 중이다.

철광석은 메이저 감산 전망 및 계절적 수요 증대에 따른 가격 상승에 톤당 88.39달러로 전주대비 3.3% 올랐다. 메이저 Vale사의 브라질 광미댐 붕괴사태 여파로 올해 10%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춘절 이후 건설 활동 성수기에 대비한 재고비축 수요도 증가했다.
 
구리·니켈·아연은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및 미 달러가치 상승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가능성이 고조됐으나 미국 군함의 남중국해 항해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됐고 미 달러가치가 상승하면서 비철금속 등 위험자산 투자 수요가 위축됐다.
         
구리는 칠레, 페루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Ministro Hales 등 주요광산이 임시 가동 중단되는 등 상승요인이 내재됐다. 니켈은 LME 재고량이 주중에 20만톤을 하회하는 등 2013년 이후 최저수준에 근접하면서 하락 요인 일부가 상쇄됐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2월2주 1,670.39로 전주 1,694.54대비 1.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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