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언어장애 인식개선을 위한수어 공연에서 울산광역시농아인협회 강사가 수어를 선보이고 있다.
청각 언어장애 인식개선을 위한수어 공연에서 울산광역시농아인협회 강사가 수어를 선보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0일 본사 로비에서 울산광역시농아인협회가 ‘청각·언어장애의 또 하나의 언어, 수어(手語)노래’ 문화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청각·언어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어 공연은 총 8곡의 노래로 진행됐으며 동서발전 임직원은 기본 수화 동작으로 화답하며 공연에 온기를 더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세상에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듯 수어 역시 또 하나의 언어”라며 “듣는 언어가 아닌 보는 언어로 전하는 공연을 보며 잔잔한 감동이 느껴져 따듯한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1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인요양원 및 장애재활시설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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