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정기총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소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정기총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이치윤 덕양 회장을 3기 회장으로 선출하고 3기 운영체제에 돌입한다.

수소산업협회는 21일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에서 회원사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임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인 협회장 자리에 이치윤 협회 초대회장을 협회 3기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선 2018년도 사업실적·수지결산 보고와 2019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 보고 승인 등 의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치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달 17일 대통령께서 지역경제투어 금년도 첫 방문지로 울산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위한 수소경제 발전은 필연이며 앞으로 수소협회가 중심이 돼 수소산업을 부흥할 수 있는 디딤돌은 멋지게 놓여졌다”라며 “정부에서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계획대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와 함께 협력해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며 협회는 무엇보다 회원사의 역량 강화 및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재 발의된 수소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게 입법 홍보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소산업협회는 수소경제사회 조기 실현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한 수소충전소 관련 인프라 보급사업에 일반인 및 지자체 담당자에게 행정 및 기술적 자문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80여명의 LPG 충전소 및 주유소 대표들이 참여 의사를 타진해왔다.

또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수소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수소협회에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수소 관련 관계사 및 전문기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협회 회원사는 100여개에서 130여개로 늘었다. 이에 협회는 신규로 가입한 회원사들이 기업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각종 기술정보 및 인적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며 회원사 모두의 이익창출과 가치증대를 위한 대내외 홍보활동 및 법·규제 개선과 같은 대정부활동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3기 수소산업협회 등기이사진은 이치윤 협회장을 비롯해 김준범 교수(울산대 화학공학부 교수,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에너지자원위원회 위원장), 이동구 박사(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화학네트워크포럼 소통위원장), 우항수 박사(울산테크노파크 전지소재기술센터장, 한국화학공학회 울산지부장), 김기철 사장(덕양)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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