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22일 중기중앙회(회장 박성택)에서 ‘중소기업 수출촉진 간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수출애로를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1일 산업부 장관 주재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가동된 범부처 수출총력대응체계의 일환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수출활력촉진단, 수출활력대응반, 중견기업 수출간담회 등 수출기업에 대한 애로해소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범정부 ‘수출활력 제고 대책’ 수립에 앞서 중소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은 신흥시장에 대한 해외마케팅·시장정보 제공 강화, 온라인 수출 플랫폼 활성화 등과 함께 환변동대응·무역금융, 해외인증획득, 현지 물류지원 확대, FTA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애로를 건의했다.

이에 산업부와 중기부 및 참석 유관기관은 신남방·신북방 등 유망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전시회, 지사화, 무역사절단 등 수요가 높은 해외마케팅을 확대, 기업의 수출역량·제품경쟁력·시장상황 등을 종합 분석해 1:1맞춤형으로 정보·진출전략 제공을 강화한다.

또한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보험료 할인을 확대(기존 30→35%)하고 수출 중소기업 대상 무보 지원규모도 55조원(2018년 49조원)으로 확대, 중소기업 대상 환변동 보험료 할인(중소기업 15%)을 제공중이며 향후 환율 급변동 상황 발생 시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수출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증·물류·관세 등 지원을 위해 해외인증획득 지원, 코트라 해외공동물류센터 FTA활용 컨설팅 등 지원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 1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단기 수출활력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위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수립 중으로 오늘 제시된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중소기업의 지원요구가 큰 금융·마케팅을 중심으로 단기 수출활력을 높이고 기업·품목·시장 다각화를 통해 근본적인 수출체질 개선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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