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월2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11.1원 상승한 1,248.1원, 경유는 9.9원 오른 1,161.3원, 등유는 11.8원 오른 753.5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주간 석유제품 가격동향을 통해 2월2주 정유4사의 가격은 현대오일뱅크(사장 강달호)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13.4원 상승한 1,266.0원, 경유는 12.4원 인상한 1,178.4원으로 최고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로 휘발유를 전주대비 3.6원 인상한 1,231.0원, 경유는 2.6원 인하한 1,152.9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8.8원 인상한 1,255.5원으로 정유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2.3원 인상한 1,159.4원으로 정유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가장 많은 17원을 인상해 1,253.5원을, 경유는 무려 22.9원 인상해 1,161.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각각 3번째와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보다 가격 집계가 한 주 빠른 2월3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0.2원 상승한 1,342.9원, 경유는 0.5원 오른 1,242.2원, 등유는 0.2원 인하된 935.9원으로 15주 연속 하락 후 소폭 상승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휘발유 판매가격을 리터당 1,315.2원, 경유는 1,215.3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를 달고 있는 주유소는 휘발유를 1,358.7원에, 경유는 1,257.3원에 판매해 최고가 상표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2.5원 하락한 1,445.2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102.3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0.9원 오른 1,303.0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142.2원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우디-러시아 정상의 에너지시장 지속 공조 합의, 리비아 생산차질 지속 등으로 상승하면서 국내제품가격도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를 반영하게 될 경우 추세 전환에 따른 강보합를 보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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