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안인풍력발전단지 조감도.
강릉안인풍력발전단지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1세대 풍력시스템 기업인 유니슨(대표 류지윤)이 강릉과 봉화에서 총 120MW에 달하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유니슨은 ‘강릉안인풍력발전개발사업(이하 안인풍력사업)’과 ‘봉화오미산풍력발전개발사업(이하 오미산풍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인풍력사업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일원에 60MW 약 1,750억원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유니슨은 이를 위해 지난 18일 (주)동성과 ‘강릉풍력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안인풍력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13년 11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안인풍력사업은 유니슨이 풍력단지 설계 및 풍력기자재를 공급하고 동성은 인허가 용역, 민원 대응, 건설 시공하는 공동사업개발구조다.

오미산풍력사업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 59.6MW, 약 1,6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오미산풍력사업은 2016년 11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현재 개발행위허가를 추진 중이다.

유니슨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강릉풍력발전주식회사 및 오미산풍력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는 것에 대한 지분출자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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