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출 남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좌 2번째)이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 스페이스 운영 협약 체결 후 오거돈 부산시장(좌 번째) 및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정출 남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좌 2번째)이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 스페이스 운영 협약 체결 후 오거돈 부산시장(좌 4번째) 및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부산광역시, 부산은행 및 부산지역 4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간·네트워크·투자를 결합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 민관 합동 코워킹 스페이스’ 구축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25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및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창업기업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남부발전 등 공공기관은 기관별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공간운영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기술보증기금이 투자와 기술보증 지원을, BNK금융그룹이 펀드투자와 대출지원을 더해 명실상부한 기술창업기업의 맞춤형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워킹 스페이스에는 기술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00여석의 공간과 상시 기업IR을 할 수 있는 벤처·투자 플랫폼이 마련된다.

사업은 하반기 운영사와 입주기업 선발을 시작으로 공간 설계 및 시설공사를 거쳐 오는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관 합동 코워킹 스페이스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스타트업을 많이 발굴해 부산의 창업 생태계를 튼튼히 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부산금융중심지가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지역이 조선·해양산업의 부진으로 지역경제 및 고용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창업센터 설립을 위한 노력은 지역 경제에 시름을 덜어주는 역할이 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지역 창업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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