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2월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월3주 주요 6대 광물가격 중 구리, 니켈 아연은 상승한 반면 유연탄, 우라늄, 철광석 등 나머지 주요광물들의 가격은 하락했다.

코레스에 따르면 유연탄은 중국의 호주산 수입 지연에 따라 톤당 89.54달러로 가격이 전주대비 0.1%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일부 남부 항구에서 호주산 수입에 대한 승인이 지연됐다. 다만 메이저 Glencore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1억5,000만톤으로 제한하면서 공급차질이 우려된다.
     
우라늄은 박스권 횡보에 따라 파운드당 28.74달러로 전주대비 0.6%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파운드당 28~29달러 수준에서 박스권 횡보 중이다.

철광석은 중국의 환경 규제에 따른 재고비축 수요 둔화에 따라 톤당 87.78달러로 가격이 전주대비 0.7% 하락했다. 중국의 대기 오염에 따른 광석의 소결공정 제한으로 재고비축 수요가  둔화됐다. 다만 Vale사의 2개 광산이 가동 중단되면서 공급차질이 우려된다.
  
구리·니켈·아연은 미 달러가치 하락 및 미·중 무역긴장 완화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미 달러 가치 하락 및 미·중 무역 협상 진전으로 위험자산 투자수요가 회복됐다.
         
구리는 인니의 Grasberg 광산의 정광 수출 허가갱신 지연, Tuticorin 제련소 재가동 불발 등으로 공급 차질이 우려되며 니켈은 공급부족 펀더멘탈에 따라 지난해 9월 이래 최고가격을 경신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광물종합지수는 2월3주 1,681.07로 전주 1,670.39대비 0.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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