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제54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 제54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 전기산업계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을 달성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26일 전기회관(송파구 소재)에서 김동수 협회 부회장 등 임직원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54회째를 맞은 이번 총회에서는 2018년도 제53회 정기총회 결과와 주요 사업실적에 대한 보고에 이어 △2018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 2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김동수 대한전기협회 부회장이 상정된 안건을 가결하고 있다.

김동수 대한전기협회 부회장이 상정된 안건을 가결하고 있다.

올해 전기협회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과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국제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 한편 국가에너지연구사업과 전기산업진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전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수행과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기협회는 △전기사업법상 전기설비기술기준 유지관리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개발 및 유지관리 △전기부문 표준품셈 유지관리 △우수한 전력산업 인력양성 △내실 있는 정책연구사업 및 전기관계조사연구사업 추진 △이공계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 협회 고유의 업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다양한 해외 국가들과의 국제적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선진시스템 도입과 교류를 위한 협력 기반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기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여론 형성 및 공익 역할을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전기산업계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기분야 전문 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갑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김동수 부회장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전기산업계의 큰 관심사인 동북아전력산업 협력에 있어서도 실현 가능하고 가장 합리적인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더 깊이 고민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전력산업 정책연구와 우수인력 양성에 힘쓰며 새로운 에너지생태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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