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6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하락한 가운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상승한 55.5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45달러 상승한 65.21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28달러 하락한 64.56달러에 마감됐다. 

26일 국제유가는 트럼프의 비판에도 불구 OPEC+의 감산정책 고수,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원인으로 상승했지만 리비아 El Sharara 유전 생산 재개 가능성, 미 원유재고 증가 추정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트럼프의 감산 비판 발언에도 불구하고 OPEC+는 감산정책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PEC의 관계자에 따르면 OPEC+의 감산은 시장이 균형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가치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9% 하락한 96.04를 기록했다. 

리비아 정부와 국영석유회사(NOC)는 약 30만배럴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자국 내 최대 유전인 El Sharara유전의 생산 재개에 합의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6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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