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소사회 실현 향한 日 노력 ‘끝이 없다’
[일본] 수소사회 실현 향한 日 노력 ‘끝이 없다’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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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EXPO 2019, 수소산업 기술 대거 ‘한자리’
수소차·제조·저장·충전소 등 다양한 제품 나와
‘2019 수소·연료전지 엑스포’ 등록대에 줄 서 있는 참관객들의 모습.
‘2019 수소·연료전지 엑스포’ 등록대에 줄 서 있는 참관객들의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일본은 에너지기본계획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로드맵을 발표하며 2020년까지 160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900개의 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한 이후 지속적인 수소인프라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개막한 ‘FC Expo 2019’는 일본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얼만큼의 수소경제를 현실화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행사가 됐다. 특히 수소에너지 사회 실현을 향한 일본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수소 기본전략’을 마련하고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수소에너지 상용화에 진력하고 있다. 고베시 등 일부 지자체는 올해부터 수소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주요 공공시설에 공급하며 주요 자동차 회사는 경쟁적으로 수소차 개발 확대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日 연료전지 정책 지원 ‘강하다’

가정용연료전지는 일본 정부의 지원 아래 지난해처럼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 내 연료전지시스템 제조회사인 파나소닉과 도시바를 중심으로 에너팜(ENE-FARM) 등의 가정용 연료전지 제품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파나소닉은 IoT기술을 탑재한 가정용연료전지를 선보이며 미래기술을 융합한 모습을 보였으며 일본식 가정용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유럽식 가정용연료전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혼다는 올해도 모듈형 수소충전소인 ‘SHS(Smart Hydrogen Station)’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SHS는 신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된 전기를 수소로 변환해 수소차 연료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차량충전을 하지 않을 때는 외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일본은 도쿄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만 14곳에 달하는 등 수소경제 구축이 단순히 목표가 아니라 현실화되고 있다. 도쿄에 설치된 14곳은 우리나라 전체의 수소충전소 수와 같다. 도쿄를 상징하는 도쿄타워 근처는 물론 일왕이 거주하는 궁내청, 국제전시장 인근 등 시내 곳곳의 핵심지역에 수소충전소가 있다.

도쿄도는 2014년 ‘도쿄수소전략회’에서 수소사회를 진입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기점으로 수소 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목표다.  

특히 도쿄는 내년까지 수소전기차 6,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쿄올림픽에 맞춰 토요타에서 신형 수소전기차를 출시하면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소버스 100대를 도입해 대중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가정용연료전지보급도 수소사회 달성의 중요한 축이다. 가정용연료전지는 수소를 가정용 난방과 전기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내년 도쿄에 15만기가 보급이 목표다. 안정적인 수요를 만들어 장기적으로 수소 가격 하락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도쿄도는 수소를 가장 유망한 차세대 에너지로 정의하고 일본의 수소사회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소가 △환경 부담 저감 △에너지공급원 다양화 △경제산업 파급 효과 △재해 대응 등에서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수소사회로의 도약은 단지 계획 단계가 아니다. 수소 관련 인프라는 빠른 속도로 일본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수소경제 성공의 열쇠 제공 FC EXPO

이런 가운데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 2019’ ‘FC Expo 2019’는 현재 수소산업현황을 면밀히 알 수 있는 지표가 됐다. 수소차 및 주택용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압축기, 저장용기, 수소충전소 업체 등 수소경제사회 구축을 실현하고 있는 일본 및 해외기업들의 기술 각축의 장이 이어졌다.

이번 FC EXPO에서도 가장 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곳은 수소전기차 부스였다. 도요타의 미라이, 혼다의  FC EV 클래리티 등 일본 수소차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각종 수소전기차량과 함께 차량에 탑재되는 연료전지 소재 및 부품도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와타니의 이동식 충전소 등 수소차뿐만 아니라 인프라인 수소충전기술의 경쟁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소자동차뿐만 아니라 수소차용 디스펜서 등을 선보이며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해선 그 인프라가 될 수소충전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자사를 통해 편리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소차량 이용과 수소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수소자동차시장의 초기에 큰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와타니의 이동식 충전소의 경우 트럭에 대형 컨테이너박스를 얹은 모양새로 직접 찾아가서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수소자동차시장에서 수요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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