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충호 발전교육원 원장(앞줄 좌 9번째)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임 이충호 발전교육원 원장(앞줄 좌 9번째)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발전교육원 제12대 원장으로 이충호 전 한국남부발전 처장이 4일 취임했다.

이날 신임 이충호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전력산업 성장기반 견인 △Smart한 교육 서비스 제공 △제2의 도약, 교육원 위상제고 △소통과 배려로 함께하고 싶은 문화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

이 원장은 “발전분야 인재양성에 땀을 흘려온 선배님들의 노고에 누(累)가 되지 않도록 교육원의 설립취지와 전통을 이어받아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발전기술 플랫폼’이라는 비전달성을 위해 고민하고 뛰도록 하겠다”라며 “최근 우리 발전교육원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우리에게 보다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우리 교육원은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제2의 건원(建院)을 위한 성공적인 교육원 이전을 완수해 대전시대를 개막하도록 하겠다”라며 “이해관계자에 대한 소통과 설득으로 합리적 이전방안을 강구함은 물론 교육원 신사옥을 차질없이 건립해 적기에 준공하고 대전시대 교육원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4차 산업혁명, 발전산업 환경변화 등 다양한 시대흐름에 부응해 교육방향을 ‘고객이 원하는 교육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고 교육인프라 강화 및 교수역량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원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역량을 강화해 발전분야 최고의 인력양성기관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원장은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조성 및 청렴윤리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라며 “교육원은 발전5사 교류직원과 교육원 전임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조직으로 ‘소통과 화합’이라는 가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서로 소통해 민주적이며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정착, 우리의 일터가 즐겁고 활기차게 되게 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교육원이 에너지분야 최고의 인력양성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중차대한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28일까지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