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는 장안읍·일광면 소재 발전소 주변 마을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갑자기 심장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다.

고리본부는 발전소 주변 마을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상반기 중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리본부가 자동심장충격기의 설치를 진행할 마을은 총 40개이며 지난 2018년에 10개 마을에 시범설치를 진행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지원으로 장안읍·일광면 소재 모든 마을에 자동심장충격기 장비가 구비될 예정이다.
 
이인호 고리본부장은 “설치될 자동심장충격기가 의료기관이 부족한 발전소 주변 마을의 응급상황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며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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