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인도에서 발주한 이동식 화력발전소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축구 경기장 크기 이상인 가로·세로 1백10m·56m의 바지(Barge)선 위에 세워진다.

울산의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제작되어 2001년 5월까지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 망갈로르 항구 북쪽 5km 지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인도의 타니르 바비사가 발주한 것으로 현대가 1억6천만 달러에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

220MW급 복합화력발전으로 이런 규모의 대용량 발전소를 1대의 바지선 위에 모두 건설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이다.

바지선 발전소는 가스터빈 및 관류보일러 각 4기, 스팀터빈 1기 및 부속설비 일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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