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 과도현상 해석 표지.
전력계통 과도현상 해석 표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전력계통을 공부하는 학생과 전문가를 위해 전력망에서 발생하는 과전압 등 이상 현상의 해석 이론과 실제 사례를 수록한 ‘전력계통 과도현상 해석’을 발간했다.

이 책은 전력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력망 설계 기법과 전용 해석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수록했다.

또한 전력망의 과도현상 설명을 시작으로 전력망 해석을 위한 기본 이론을 설명하고 변압기와 전력선 등 설비의 운전 중에 발생하는 각종 상황과 고장에 따른 전력망의 불안정한 상태에 대한 해석 사례를 담고 있다.

이어 산에 설치된 송전탑 하부토양이 나무로 인해 부푸는 현상, 변전소에 번개가 떨어졌을 때 등 특이한 사례를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수록했으며 이외에도 변전소, 전동기에서 회로를 차단할 때 발생하는 비정상상태를 예측하는 기법도 설명했다.

저자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소비자에게 보내기 위해 송전선, 변압기, 차단기와 같은 전력설비가 예정된 수명동안 잘 운전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여러 가지 전기적 현상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전력망의 성능을 유지하며 동시에 설비 투자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이 책이 다루는 전력망 과도 현상 해석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저자인 심응보 한전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지난 1982년 한국전력 입사 후 40여년간 세계 최초 765kV 송전망 설계 등 전력망 해석 및 설계기술을 개발해 왔다.

또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위원, 국제대전력망기술협의회(CIGRE) 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은 실제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수록해 실무는 물론 대학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며 “점차 복잡해져가는 전력계통의 신뢰성 있는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력계통 과도현상 해석은 교보문고, YES24 등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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