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협회 안전관리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시가스협회 안전관리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지난 6일 2019년도 제1차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집행부 임원단을 새롭게 구성·확정해 출범했다. 12대 위원장에는 손현익 경동도시가스 상무가 유임됐으며 김준식 코원ES 본부장과 황주석 서울도시가스 상무, 조성용 삼천리 이사가 새롭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또 기존 정인철 예스코 이사, 정기선 해양도시가스 전무, 정영철 CNCITY에너지 전무는 유임됐다. 제12대 집행부의 임기는 2021년까지다.

손현익 위원장은 선임 소감으로 “제11대에 이어 향후 2년간 또 다시 도시가스 안전관리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안전관리위원회를 이끌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선다”라며 “오랜 기간 현업에 있으면서 익히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도시가스 안전관리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손 위원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안전사고는 아주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공급자, 시공자, 검사자, 사용자 모두가 관심을 갖고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안전관리의식 제고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규제를 강화하고 규제를 생산하는 정책은 그 효율성과 사고예방 측면에서는 합리적이지 않다”라며 “이제는 우리나라도 정부주도가 아닌 사업자 자율에 의한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사고시에는 원인에 따라 책임을 강하게 묻는 선진안전관리체계로의 변화를 모색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협회에서 최근 추진한 안전관리업무에 대한 보고와 함께 순찰차량을 활용한 실종아동찾기 포스터 부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연구용역이 완료된 표준안전관리규정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같이하고 집행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통해 조속히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에는 지난해 말 새로 부임한 산업부 담당 사무관이 참석해 최근에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와 관련한 정부의 대책 등 정책방향 설명과 협조를 구하고 사고 근절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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