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2,030개의 LPG충전소가 528만8,992톤의 LPG를 판매해 2017년 549만2,924톤을 판매해 26만3,932톤 감소 상황에 직면했다. 

이는 3.72%의 감소율을 나타낸 것이다 

전국 2,030개의 LPG충전소가 1년동안 평균 2,605.4톤의 LPG를 판매해 2017년 전국 2,035개의 충전소가 2,699.2톤을 판매한 것에 비해 업체당 판매량도 연간 93.8톤 가량이 감소한 셈이다. 

지난해 순수 용기충전소와 자동차 및 용기충전소는 프로판을 196만3,642톤 판매해 2017년 202만1,670톤에 비해 5만8,028톤 감소해 2.87%의 감소율을 보였다.

63개의 프로판 충전소와 자동차와 용기 충전소를 함께 운영하는 190개의 겸업충전소 등 총 253개의 프로판 충전소는 1개업체당 연간으로는 평균 7,761.4톤을, 월 평균으로는 646.8톤의 LPG를 판매했다. 

반면 택시를 비롯한 LPG자동차에 부탄을 판매하는 1,777개의 순수 LPG자동차 충전소와 겸업 충전소는 지난해 332만5,350톤의 부탄을 판매해 2017년 347만1,254톤에 비해 14만5,904톤이 줄어 4.21%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택시를 비롯한 LPG차량에 부탄을 판매하는 1,967개의 LPG자동차 충전소는 충전소당 연간 평균 1,690.56톤의 부탄을 판매했다. 

월평균 140.9톤의 부탄을 택시 등 LPG자동차에 판매해 사업체를 운영한 셈이다. 

현행 액법에서는 자격증을 갖춘 안전관리자 등을 일정 수 이상 요구할 뿐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고용 중인 임직원에 대한 비용 부담 고충을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지방 소재 충전소에서는 가족끼리 운영하거나 추가 근무 또는 야간근로에 따른 임금상승 부담을 낮추기 위해 24시간 운영하지 않고 야간에는 문을 닫는 LPG자동차 수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충전소도 최저임금 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심야 운영시간을 줄였거나 줄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 요지여서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은 땅값 상승 등으로 LPG판매량 감소에 따른 수익 저감을 보충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판매량은 줄고 비용은 증가하는 이중고 상황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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