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시내 주유소의 기름값이 휘발유는 리터당 776원, 경유는 817원의 판매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휘발유가 리터당 최대 693원, 경유는 711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에너지 소비자단체인 (사)E컨슈머 에너지·석유감시단(단장 송보경)은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을 통해 서울 시내 휘발유와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 가운데 저렴하고 비싼 가격 정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휘발유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중랑구 (주)자연에너지 대창주유소(현대도일뱅크)로 휘발유는 리터당 1,297원이고 경유가 가장 싼 주유소는 강북구 북서울고속주유소(S-oil)로 리터당 1,182원이었다.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의 SK에너지로 휘발유는 리터당 2,073원·경유는 리터당 1,999원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776원, 경유는 리터당 817원 차이가 났다.

구별로 가장 많이 차이나는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도봉구로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 당 1,299원(SK에너지)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 당 1,992원(현대오일뱅크)으로 리터 당 693원 차이가 났다.

경유의 경우 중구로 가장 싼 주유소가 리터 당 1,288원(무폴주유소)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 당 1,999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711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시내 주유소 가격이 구별로 가장 적게 차이나는 지역은 휘발유의 경우 은평구로 은평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 당 1,305원(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399원(SK에너지)으로 리터당 94원 차이가 났다.

경유의 경우 강북구로 강북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리터당 1,182원(S-oil)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257원(GS칼텍스)으로 리터당 75원 차이가 났다.

E컨슈머 에너지·석유감시단은은 구별로 주유소 판매가격이 많이 차이나므로 소비자들이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 KH에너지 (주)직영 KH외발산주유소 △경기 J&S (주)원흥·원당동지점 △광주 (주)평동제일주유소 △대구 영신제2주유소 △대전 (주)가수원 하늘셀프주유소 △부산 용마주유소 △원주 한국도로공사 문막(인천)주유소를 2월의 착한 휘발유 주유소로 선정했다.

또한 △서울 KH에너지 (주)직영 KH외발산주유소 △경기 한우리주유소 △광주 (주)평동제일주유소 △대구 영신주유소 △대전 믿음주유소 △부산 용마주유소 △원주 SK남원주주유소를 2월의 착한 경유 주유소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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