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 참석한 VIP들이 기념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VIP들이 기념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송명규 기자] 국제 신재생에너지전문 전시회 ‘SWEET 2019(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9)’이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신재생에너지 산업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공동주관하는 SWEET는 지난 2006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 14주년을 맞는 지역특화전시회로 성장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성철 한전KDN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조영탁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김형순 해양도시가스 사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정종태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김완진 본지 발행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한 SWEET 전시회는 올해 전세계 20여개국 223개사가 참가해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에서부터 스마트그리드, ESS, 에너지효율분야까지 국내·외 우수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력,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등 에너지신산업까지 에너지밸리의 중심 광주에서 에너지국제 네트워크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신재생에너지(주)의 3kW급 소형풍력발전기.

한국신재생에너지(주)의 3kW급 소형풍력발전기.

이용섭 광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산업 구축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숙명으로 현재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에너지자립을 통한 시장주도의 목적을 위해서도 지금의 에너지정책은 혁신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라며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석탄화력, 원자력 등 익숙해져 있는 모든 기반과 체제를 새로운 신재생에너지원을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는 현실 속에서 광주시가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이를 실현해나갈 기반을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전력 및 에너지공기업들의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에 발맞춰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사업과 에너지신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발전 6사의 적극적인 후원이 올해도 이어져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분야 발전사업 강소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에너지산업 동반성장의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국내 유사 전시회 중 유일하게 KOTRA와 공동주관하는 SWEET는 매년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 성과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 25개국에서 초청된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산업 마켓 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관객들이 한국전력 부스에 마련된 VR 전기차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참관객들이 한국전력 부스에 마련된 VR 전기차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협력상담회’가 개최돼 지역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전망이다.

 

특히 GPVC 2019, 한국태양광발전학회의 태양광 산업경쟁력 강화 산업포럼, 광주전남 수소에너지산업 활성화 토론회, 전남풍력산업 육성 포럼 등 신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와 관련된 학술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올해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자부품연구원이 주최하는 다양한 전문가포럼이 동시 개최돼 약 3,000명 이상의 국내·외 참관객이 3일간 광주를 방문해 지역경제에도 적지않은 긍정적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포럼들이 매년 SWEET를 통해 포럼의 퀄리티를 높여가고 있어 매년 참관객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수상태양광발전설비.

수상태양광발전설비.

이번 전시회에는 신성이엔지, OCI파워, 솔라라이트코리아, 한국신재생에너지, 해양도시가스, 유니솔라에너지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기업들과 해외 주력기업들도 참가했다. 특히 최근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미니태양광’, ‘풍력가로등’, ‘ESS설비’ 등 실생활에서 밀접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각종 제품들과 기술들도 선보여 관람객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관계자는 “특히 해외수출상담회와 대중소기업구매상담회, 공공구매상담회 등 국내와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기업들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했다”라며 “또한 해외 기술이전 및 사업화지원 컨설팅 등 단순히 보여주기식만이 아닌 업계에 실질적인 판로개척 지원과 매출실적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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