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석유관리원이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휘닉스파크 아일랜드에서 전국 석유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산업부와 석유관리원이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휘닉스파크 아일랜드에서 전국 석유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2019년 전국 석유담당공무원 교육’을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 휘닉스파크 아일랜드에서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석유관리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전국 석유담당공무원 교육은 정부와 석유관리원, 지자체 간 정보교류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공무원의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으로 지난 1985년 시작돼 올해로 35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 지자체 석유담당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교육은 △에너지 산업 현황 △석유산업 주요정책 동향 △석유제품 품질 및 유통관리 제도 현황 △석유제품 불법유통 단속사례 △석유사업법 최근 개정내용 및 유권해석 사례 등 석유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행정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석유관리원은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교육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자 대상 사전조사를 통해 수집된 의견을 수렴해 교육 내용을 구성했으며 행정처분 및 행정소송 대응방안, 민원 대응 방안 등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로 채웠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이 석유담당 공무원의 석유제품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가짜석유제품 불법유통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약 6,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세금이 탈루되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책임감을 갖고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석유불법유통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4월에는 LPG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6월에는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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