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는 18일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전국 433개 전통시장 5만8,624개 점포에 대해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재보험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난 4일 협약을 체결한 후 전문 인력을 투입해 소방시설 점검 및 보수, 안전교육 및 캠페인, 전통시장의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등급 부여 등을 업무를 본격 추진 한다.
전통시장은 미로형 골목에 노후된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어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난 2016년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46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표적인 재난위험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화재보험협회의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235개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매년 전국의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라며 “지속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