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문 안전보건공단 교육문화이사(첫줄 좌 6번째)와 베트남 건설부 응엔 반 신(첫줄 좌 7번째) 베트남 건설부 차관 및 대표단이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처문 안전보건공단 교육문화이사(첫줄 좌 6번째)와 베트남 건설부 응엔 반 신(첫줄 좌 7번째) 베트남 건설부 차관 및 대표단이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14일 공단을 방문한 베트남 대표단과 석면 안전관리 기술 전수 및 산업안전보건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석면사용이 아직 많은 국가 중 하나로 최근 관련 질병이 증가하고 있어 석면 규제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베트남 건설부는 한국과 일본의 석면 안전관리 정책과 기술을 벤치마킹해 정책 수립을 하기 위해 안전보건공단에 대표단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베트남 대표단에 석면섬유 포집 및 분석 방법은 물론 석면 함유물질 해체·제거작업 실습교육 등 석면 안전관리에 관한 기술을 전수했다.

이처문 안전보건공단 교육문화이사는 “공단의 석면안전관리 기술이 베트남 석면금지 법안 마련에 도움이 돼 실질적으로 질병 감소 효과로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개발도상국의 산업안전보건 증진을 위해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지역 9개 국가와 협정을 체결하고 지난 2001년부터 기술자문과 초청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 선따이시에 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가 공동으로 총 10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업안전보건훈련센터를 개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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