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가 서비스센터 협력사 직원의 직접 고용에 관한 세부협상을 타결했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 말 전국 130여개의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발표한 이후 지난 13일 서비스센터 대표단과 직접 고용 이후의 인사체계, 임금, 복리후생 등에 합의했다.

LG전자는 5월1일자로 합의된 채용 기준에 맞춰 서비스센터 직원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직접 고용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서비스센터 직원의 직접 고용을 통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자회사를 두지 않고 LG전자가 직접 고용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 궤를 함께 하는 것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회사측의 의지가 반영됐다.

한편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이번 직접 고용을 계기로 LG전자 고유의 노경(勞經)문화를 더욱 선진화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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