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5일 국제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북해산 브렌트유 등이 모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하락한 58.5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07달러 하락한 67.16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6달러 하락한 67.71달러에 마감됐다. 

15일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는 올해 비OPEC 석유공급 상향 전망, 중국 및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미국 원유시추기 수 감소, 미국 달러 가치 하락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OPEC은 3월 시장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등 비OPEC 석유공급이 지난해 대비 224만배럴 증가한 6,443만배럴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월 전망치 대비 6만배럴 상향한 것이다. 

반면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IEA에서는 올해 비OPEC 공급 작년대비 18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2월 신규 주택 판매가격이 전월대비 0.5% 상승 했으나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상승폭이라고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밝혔다. 

2월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전월대비 0.4% 감소하며 지난해 12월대비 0.5% 감소하며 올해 월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미국 FEB는 밝혔다. 

15일 기준 미국 원유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1기 감소한 833기를 기록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5% 하락한 96.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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